제주도 하면 맛집들을 또 빼먹을 수 없죠.
이미 유명한 맛집, 제주도민 유명 맛집 등등 정말 다양한 맛집들이 있는데요,
그중 제가 가본 곳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. ᐕ
'코코분식'
제주 공항에 도착해 롯데시티호텔에 짐을 맡긴 후 바로 찾아간 집이 `코코 분식`입니다.
공항과 호텔에서 택시로 약 7분 거리로 매우 가까웠는데요,
찾아보니 제주도민 맛집으로 유명한 것 같았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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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희는 1시쯤 음식점에 도착했는데 자리가 꽉 차 있었구요, 다행히 바로 자리 하나가 비어서 금방 앉을 수 있었습니다 !
하지만 음식이 나오는데 꽤 시간이 걸렸고,
저희가 다 먹고 나갈 때쯤에는 몇 팀 웨이팅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.
(사실 제주도민 맛집이 아니라 그냥 알만한 사람들은 아는 맛집 같았다는 ..ㅎㅎ)
이 부분은 참고해주세요 '◡'
메뉴는 보시다시피 간단하게 4개입니다. 저희는 칼국수와 비빔밥을 시켰네요.
음식은 전반적으로 맛있었고요,
저는 개인적으로 칼국수 면이 두꺼운 것을 좋아하기에 이 부분이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.
비빔밥도 양이 많아서 정말 배불렀고 상추, 당근, 버섯, 콩나물 등 여러 야채가 듬뿍 들어있었습니다.
다만 아쉬운 점은 상추가 너무 크게 썰어져 나와서 먹기에 조금 컸고,
......!!
바로 김치가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•́ㅿ•̀
저는 칼국수를 항상 김치와 함께 먹거든요 (TMI)
이 부분 빼고는 가성비 등등 (전 메뉴 4500원) 매우 만족하는 식사였습니다 !!
이 날 저녁에는 `제주 동문시장`에서 여러 음식을 사 가지고 호텔에서 식사를 하였는데요,
저녁 좀 늦은 시간에 가는 바람에 야시장으로 출발했습니다.
*참고하세요 !
(동문재래시장 : 오전 8시~ 오후 9시,
동문 야시장 : 오후6 or 7시 ~ 밤 12시)
야시장에 가기 전 `동문 수산시장`에 들러 회를 먼저 사갔는데요,
제주도 대표 회인 한치 회를 삽니다.
회를 산 후 야시장에 도착하니
푸드트럭들처럼 음식 파는 곳들이 10곳이 넘게 쭉 진열되어있었습니다.
이 중 저희가 사 온 음식은
소고기 스테이크, 전복 김밥, 떡볶이, 술, 그리고 사진에는 보이지 않는 꽃게 튀김과
수산 시장에서 산 한치 회입니다.
누가 봐도 이 사진의 메인은 회와 술이겠죠? ❛˓◞˂̵✧
전복 김밥 기대했는데 .. 왜 전복 김밥인지 모르겠더라구요.
그냥 계란 김밥 같았습니다 ㅠㅠ
한치 회 정말 다시 먹고 싶을 정도로 쫄깃하니 맛있었고, 개인적으로 꽃게 튀김도 맛있었습니다.
2900원이라는 가격치고 양도 많더라고요. 굿 !
동문시장 가서 한번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'◡'
'오빠네'
다음 날에는 점심으로 중문에 있는 `오빠네`에 갔는데요,
해물라면, 보말칼국수가 유명한 음식점 같았습니다.
(해물라면이 유명하다 하여 중문에 있던 저희는 한걸음에 달려갔다죠..ㅎㅎ)
저희는 어제 칼국수를 먹어서 해물라면과 전복치즈밥을 시켰습니다.
음...
해물라면은 10000원, 전복치즈밥은 15000원으로 꽤 가격대가 있는데,
이에 비해 기대를 못 미친 거 같네요.
해물라면은 사실 제주도에서 이미 알려진 유명한 음식이라
기대했는데 그냥 일반 라면 같았고, 해물라면의 얼큰한 맛도 크게 나지 않았습니다.
전복 치즈밥에 전복도 아주 아주 작게 썰어 놓으셨더라구요 ಠ‸ಠ
혹시 보말칼국수를 먹어봤다면 제 생각이 달라졌을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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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찌 됐던 해물라면을 드시고 싶어 가시는 분들께는
다른 유명한 해물라면집에 가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.
흑돼지 '돈이랑'
마지막으로는 드디어 !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었던 흑돼지 !
흑돼지야 뭐.. 제주도에 여행 가서 안 드시고 오시는 분들은 없을 거라 예상됩니다.
그 정도로 제주도의 대표 음식이라 할 수 있죠.
저희는 중문관광단지에서 택시로 5분 내 거리에 있는
`돈이랑`이라는 흑돼지 음식점에 갔는데요, 일단 저녁시간이라 이미 사람이 매우 많았습니다.
그렇지만 내부에 테이블이 꽤 많아서 바로 앉을 수 있었죠.
메뉴판을 보니 보말된장찌개와 감귤막걸리가 눈에 띄었습니다.
하지만 깔끔한 걸 좋아하는 저는 그냥 된장찌개와 콜라를 시켰습니다 '◡'
(사실 보말이 어떤 건지 정확히 몰라서이기도.. ㅎㅎ)
다시 보니 또 먹고 싶네요..
고기가 탄 것처럼 보이지만 아니랍니다 ㅎㅎ
저기 왼쪽에 보이는 비계 쪽이 정말 쫄깃하고 맛있었어요.
바쁜데도 테이블 돌아다니시면서 직접 고기를 전부 구워주시더라고요.
하긴 흑돼지가 이렇게 비싼데 고기도 안 구워주시면 안 되겠죠? (˃̶᷄‧̫ ˂̶᷅๑ )
다 좋았는데 하나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반찬이 조금 아쉬웠어요.
고기 값에 비해 퀄이 쫌 떨어진다 해야 할까요..?
그치만 메인인 고기가 맛있으니 합격입니다 !
제주도 흑돼지 웬만한 음식점은 다 맛있다고 하더라구요.
중문 근처에서 놀다가 흑돼지 먹으러 가시는 분들께는 여기
`돈이랑`
에서 드시는 것도 추천드릴게요 ~ !
이상 제가 간 제주도 음식점들이었구요,
여러분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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